
5060 세대 이상 실버 여행자들이 미국 장기 여행이나 캠핑카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지역이 바로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입니다. 두 주 모두 은퇴자 비율이 높고, 기후가 비교적 온화하며, RV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기후 특성, 물가 수준, 캠핑장 환경, 생활 편의성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2026년 기준 최신 여행 환경을 반영하여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를 기후, 비용, RV 환경 중심으로 비교 분석해 보겠습니다.
1. 기후 비교 – 습한 해안 vs 건조한 사막
플로리다는 연중 따뜻한 기후를 유지하는 대표적인 휴양 주입니다. 특히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온화해 북부 지역의 추위를 피해 내려오는 ‘스노버드’ 시니어 여행자들이 많이 찾습니다. 해안 지역은 바닷바람 덕분에 비교적 활동하기 좋지만,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잦은 소나기, 허리케인 시즌이라는 변수도 고려해야 합니다. 습한 공기를 불편하게 느끼는 분들에게는 장기 체류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건조한 사막 기후가 특징입니다. 겨울철에는 매우 쾌적하고 온화해 장기 체류 여행지로 높은 평가를 받습니다. 습도가 낮아 관절 통증이 줄었다고 느끼는 시니어들도 많습니다. 다만 여름철에는 기온이 매우 높아 낮 시간 활동이 어렵기 때문에, 여행 시기를 겨울·초봄 중심으로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후만 놓고 보면 겨울 장기 체류는 애리조나가, 사계절 해안 휴양은 플로리다가 강점입니다.
2. 비용 비교 – 휴양 리조트형 vs 합리적 장기 체류
2026년 기준 여행 비용을 비교해 보면 플로리다는 지역에 따라 편차가 큽니다. 마이애미나 나폴리 같은 인기 해안 도시는 캠핑장 요금과 물가가 높은 편이며, 성수기에는 RV 파크 예약 경쟁도 치열합니다. 대신 시설이 리조트형으로 잘 갖춰져 있어 수영장, 클럽하우스,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습니다.
애리조나는 전반적으로 플로리다보다 합리적인 비용 구조를 보입니다. 피닉스나 투손 외곽 지역에는 월 단위 장기 체류 할인 캠핑장이 많아 예산 관리가 비교적 수월합니다. 생활 물가도 평균적으로 안정적인 편이며, 대형 마트와 쇼핑센터 접근성도 좋습니다. 단순 휴양 중심이라면 플로리다가, 비용 효율성과 장기 체류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애리조나가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3. RV 환경 비교 – 커뮤니티 중심 vs 자연 중심
플로리다는 RV 문화가 매우 발달한 주입니다. 대형 RV 리조트 단지가 많고, 은퇴자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합니다. 캠핑장 내에서 골프, 수영, 취미 모임 등을 즐길 수 있어 사회적 교류를 원하는 시니어에게 적합합니다. 의료 인프라도 우수해 장기 체류 시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애리조나는 자연 중심 RV 여행에 더 가깝습니다. 그랜드캐니언, 세도나 등 대자연과 가까운 캠핑장이 많으며,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머무를 수 있습니다. RV 정비 시설과 도로 환경도 안정적인 편이라 장거리 운전에 부담이 적습니다. 커뮤니티 활동보다는 조용한 자연 속 휴식을 선호한다면 애리조나가 더 적합합니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는 모두 5060 세대에게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플로리다는 해변 휴양과 커뮤니티 중심 생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강점입니다. 반면 애리조나는 건조하고 쾌적한 기후, 합리적인 비용, 대자연 중심 여행이 장점입니다.
2026년 현재 실버 여행의 핵심은 ‘나의 생활 방식에 맞는 선택’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며 따뜻한 해변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플로리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사색과 드라이브 여행을 원한다면 애리조나가 더 적합합니다. 중요한 것은 인기 순위가 아니라, 당신의 여행 스타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