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에도 미국 대륙을 캠핑카로 횡단하는 여행은 많은 이들의 로망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개인 공간을 중시하는 여행 방식이 부각되면서 캠핑카(RV) 여행은 더욱 대중화되었으며, 그만큼 실질적인 경비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습니다. 특히 캠핑카 여행은 일반적인 여행보다 체류 시간이 길고 이동 거리가 멀어 예산 계획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국 캠핑카 횡단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전체 예산 구성과 식비, 주유비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실전 경험 중심으로 정리해 드립니다.
캠핑카 여행 전체 예산 구성
미국 캠핑카 여행의 전체 예산은 여행의 성격과 기간, 동행 인원, 선택한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적으로 여행 경비는 캠핑카 렌트 비용, 주유비, 캠핑장 이용료, 식비, 관광지 입장료, 보험 및 기타 변수 등으로 구성됩니다.
2026년 기준, 약 3주간 미국을 횡단하는 캠핑카 여행은 1~2인 기준으로 총 6,000달러에서 9,000달러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로는 약 800만 원에서 1,200만 원 수준이며, 비수기 시즌을 활용하면 20~30%의 예산 절감도 가능합니다. 특히 렌털 비용은 여행 기간이 길수록 하루 단가가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 렌트 계약을 추천합니다.
여기에 여행 스타일에 따라 관광지 입장료나 활동 참여 비용이 추가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차량 수리비나 연장 체류에 대비한 예비비도 함께 고려해야 안정적인 여행이 가능합니다.
식비: 외식보다 직접 요리가 효율적
미국의 외식 물가는 2026년 현재에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특히 캠핑카 여행 중에는 국립공원이나 외곽 지역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아 외식 장소를 찾는 것이 번거롭거나 가격이 더 비싼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캠핑카 안에서 식재료를 조리해 먹는 방식이 경제적일 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기도 합니다.
보통 미국 내 식당에서 1인 기준 한 끼를 외식할 경우 평균 15~25달러 정도가 들며, 패스트푸드나 간단한 식사를 해도 10달러 이상은 지출하게 됩니다. 반면, 캠핑카 내에서 직접 요리를 하면 하루 3끼 기준으로 평균 10~15달러 안팎으로 식비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등 기본 조리 시설이 대부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식단 계획만 잘 세운다면 큰 불편 없이 식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또한, 월마트나 트레이더조, 홀푸드와 같은 미국의 대형 마트에서 식재료를 대량 구매하면 비용을 더 절감할 수 있으며, 2인 이상이 함께 여행할 경우 인당 식비는 더욱 낮아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3주간의 캠핑카 여행 식비는 외식을 중심으로 하면 약 1,000~1,300달러, 직접 조리를 중심으로 구성하면 약 400~600달러로 예산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주유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변수
캠핑카 여행 경비에서 가장 민감하게 작용하는 항목이 바로 주유비입니다. 2026년 미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3.8달러에서 4.5달러 수준으로, 대형 차량인 캠핑카의 낮은 연비와 긴 주행 거리까지 고려하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캠핑카는 리터당 6~8km 정도의 연비를 기록하며, 동부에서 서부까지의 횡단 거리 약 5,000km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필요한 연료량은 약 625~830리터에 이릅니다. 이를 현재 유가에 반영하면 약 850달러에서 1,200달러 정도의 주유비가 발생합니다.
주유비를 줄이기 위해서는 사전에 연비가 좋은 중형급 캠핑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짐을 최소화하여 차량 무게를 줄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미국 전역에서 사용 가능한 주유소 비교 앱인 ‘GasBuddy’와 같은 앱을 활용하면 여행 경로 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쉽게 찾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고속도로 대신 일반 국도를 일부 활용하거나, 고지대를 피하는 루트를 선택하는 것도 연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미국 캠핑카 횡단여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한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하는 ‘삶의 여행’입니다. 그렇기에 철저한 예산 관리와 사전 계획은 필수입니다. 캠핑카 렌트 비용, 식비, 주유비 등 주요 항목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을 바탕으로 준비해야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2026년 현재 물가가 상승하는 추세 속에서도, 꼼꼼한 경비 분석과 절약 전략을 통해 누구나 자신만의 캠핑카 미국횡단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자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오늘 바로 예산 계획부터 시작해 보세요.